기억장애

홈으로_신경과_기억장애

기억장애

기억장애란 뇌 손상의 결과로 새롭게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이 감퇴나 상실된 상태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심하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심한 기억장애의 경우 단 몇 분 전에 경험한 일들도 기억하지 못할 수 있고, 이런 상태가 지속할 경우 환자는 발병 이후의 생활사에 대해 일종의 시간적 공백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기억장애는 정상적 일상생활을 극도로 방해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며, 특히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기억하는 일을 본인만 기억하지 못할 경우 건망증보다는 기억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억장애의 증상

  •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 한 시점이나 특정사건, 특정인물을 기억하지 못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 오래전부터 해 오던 일은 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힘들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잊을 때가 있다(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등)
  •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나 질문을 반복한다.
  • 가스 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음식을 태운 적이 있다.
  •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장애의 원인

노화, 알츠하이머병, 머리 충격, 손상, 뇌졸중이나 의식혼돈 후, 간질, 습관성 음주, 전신마취 후, 뇌수술 후 기억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기억장애의 진단

건망증과 기억장애의 감별진단은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나이와 학력을 고려한 평가기준에서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해 진단합니다. 신경인지검사 상에서 기억장애가 있는 경우에 뇌의 변화가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장애의 치료

기억을 찾게 해주는 약은 아직 없다. 잠이 오지 않거나 우울한 다른 증상을 호소한다면 수면제, 항우울제등을 사용합니다. 일관된 주위 사람들의 행동과 뇌 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메모나 표지판을 만들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술에 의한 기억장애는 금주를 위한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됩니다.

기억장애의 예방

정확하게 밝혀진 기억장애의 예방법은 없으나,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의 노화를 막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뜨개질이나 수놓기, 그림 등 손과 머리를 함께 써서 뇌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화번호나 주소를 외우는 습관 역시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흡연이나 과음 등 나쁜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웃고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견과류나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